서울로 II (skygarden)
2020. 2. 10. 11:15ㆍ2020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역사
서울역고가도로는 2012년의 정밀안전진단에서 예상한 수명이 2015년 말에 다하여 붕괴 등 심각한 사고의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에 2015년 12월 이후에는 사륜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해야 하는 상태에 있었다. 박원순 시장은 이 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오직 보행자만이 다닐 수 있는 보행 전용길로 개조하는 공원화 계획을 내놓았다.2015년 12월 13일에 고가도로가 폐쇄된 후 공사가 시작되었다. 2016년에 착공하여 2017년 완공 이후 같은 해 5월 20일에 개장하였다.
명칭 유래
'7017'은 서울역 고가가 처음 태어난 1970년과 보행길로 거듭날 2017년을 함께 나타낸다. 로고는 웃는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곡선형으로 만들어 친근감을 높였다. 길을 나타내는 '로'의 영어표기를 'r' 대신 'l'로 사용해, 두 개의 소문자 'l'을 걷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시는 "차량길이 사람길로 변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며 "'seoullo' 아래에는 'since 7017'을 넣어 1970년과 2017년 '두 번의 의미 있는 탄생'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로고의 색상은 초록색으로, 식재 화분 645개가 채울 보행길을 상징토록 했다. - 출처: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