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우사이
2019. 9. 20. 11:15ㆍ2019
파란 하늘 아래 앉아 한잔의 커피를
음미하니 모든 것이 내 껏이로다.
노근노근 한것이 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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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진 바람이
편지 우표처럼
가을을 부치고 가더니
서늘해진 바람은
가을을 압류딱지처럼
부치고 있다
바람이 좋다
너는
그렇게 물들어
나를
포로로 만들고
뭉게구름 둥실 사랑을 띄운다
내 사랑
커피 마시러 가지 않을래
아~~~
가을이다
가을 우체국 앞에 노란국화
너에게 가는 길이 설레인다
-오순화의 ‘가을 커피 마시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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