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락 넘어 들리는 잔잔한 목소리

2019. 12. 2. 11:152019

문자락 너머로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어머니와 이웃 아줌마가 편안히 앉아
잔잔한 목소리로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내신다.

내가 살던 집인양 낯설지 않은 이곳엔
언제나 그러하듯 반가운 손님이 가득하다.

이들도 나랑 같은 마음이겠지


소통이 중요한 요즘 일반 통행하려 하지 말자 혼자 만의 생각으로 때론 자기가 속한 작은 그룹의 논리로 세상을 대변하는 분들을 보면 안쓰러울 뿐이다. 세상은 다양함으로 가득하다. 강요된 것은 결코 답이 될 수 없다.


[큰화면용] 아담아재의 창덕궁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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