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회고하며
2019. 8. 20. 23:59ㆍ2019
蒼黃東海隅[창황동해우] 동해의 한 구석에서 허둥대었네 / 吾生元跼蹐[오생원국척] 나의 삶은 본디 조심스러웠고 / 世路亦崎嶇[세로역기구] 세상살이 또한 험난하였네 / 白髮或時有[백발혹시유] 백발은 어느 때나 있는 것이고 / 靑山何處無[청산하처무] 청산이야 어디엔들 없으랴마는 / 微吟意不盡[미음의부진] 나직이 읊조리니 생각이 그지없어 / 兀坐似枯株[올좌사고주] 마른나무등걸처럼 우두커니 앉아있네 - 李穡 [이색] <牧隱集(목은집)/東文選(동문선)>
높은 건물을 지상에서 올려다보며 촬영하면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보이는데 이때 SKRWT앱을 사용하면 왜곡은 손쉽게 보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