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산 겨울
2020. 2. 28. 11:15ㆍ2020
이집(李集) 선생은 고려말에 등용된 대학자로 공민왕 17년 신돈의 실정 탄핵을 계기로 신돈의 박해를 피해 이 곳 둔굴에서 일시 은거하였고, 은거 동안의 고난을 후세까지 잊지 않기 위해 호를 둔촌(遁村)으로 바꾸었다 한다. 일자산이 위치한 둔촌동의 이름은 이집 선생의 호에서 유래했다.
일자산은 공원법상 도시자연공원으로 21만5천여평 부지에 초화류와 시민 휴게시설을 갖춘 생태공원지구와 화훼원 지구 등으로 나눠 지구별 특성에 맞게 조성되어 있다. 일자산은 160m 높이의 낮은 산으로 경사가 완만한데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주변 식생으로 수종을 갱신한 산책로가 있으며 운동시설과 도시농업, 생태공원, 허브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