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시작

2020. 10. 20. 07:172020

워터코인

 

 

올라갈 땐 한없이 좋았다.

 

가장 높고 큰 잎오른 개미는

용기와 성취욕에 만족감을 표하며

한참을 즐겼다.

 

어느덧 해가 기울고 이제 슬슬 내려가려는데

길이 보이질 않는다.

 

빙글빙글 잎 주변을 돌고 또 돌아도

올라왔던 길은 온데간데없다.

 

기온은 차지고 바람도 분다.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새들이 머리 위를 맴돈다.

 

숨을 데가 없다. 온몸에 털이 곧추선다.

두렵다.

 

공포가 몰려온다.

 

ETF

..

 

I'm afraid of heights.

 

 

워터코인 / Hydrocotyle umbellata

미나리과 / 다년생 수생식물 / 높이 5~15cm / 꽃말 : '풍요' 동전처럼 생긴 잎의 외형덕분에 국내에선 워터코인,국외에선 pennywort,money plant라고 불린다. 번식력이 강하다. 워터코인 꽃은 6~8월 개화 한

edgeforest.tistory.com

 

The Ants Go Mar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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