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말기

2021. 2. 1. 07:172021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있다. 이틀 후면 입춘이다. 

겨울 내내 쌓여만 가던 불안 공포 부정들은 다 눈 녹듯이 사라지길 바란다.

이젠 영롱하고 찬란한 봄이다.

 

welcom to GaeStar in Anmyeondo

 

더보기

차 창문을 여니 바람은 어느새 겨울이야 벌써 하는 사이 거리는 쓸쓸한 겨울 풍경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어느 작은 카페에 앉아 마음 따뜻한 사람과 차 한 잔 하고 싶어 다시 겨울이야 그리운 마음의 계절이야 돌아보면 좋은 날이 참 많았던 시절이야 마치 영화처럼 흐르네 보고 싶은 얼굴 그려보네 늦은 밤 겨울 창가에서 흰 눈이 내리는 밤 추억이 쌓이는 밤 저 길모퉁일 돌면 있어 줄 것 같은 그리운 얼굴이 있어 얼마나 걸었을까 길어진 발자욱만 흰 눈 내린 거리 위에 그려졌네 가로등 불빛 아래 어느 겨울 풍경 걷다보니 우리가 함께 걸었던 그 길이야 우연처럼 다시 만나지 않을까 생각했어 쓸쓸한 바람에 이끌려 내가 다시 여기 온 것처럼 그 맘도 그러할까 해서 흰 눈이 내리는 밤 추억이 쌓이는 밤 저 길모퉁일 돌면 있어 줄 것 같은 그리운 얼굴이 있어 얼마나 걸었을까 길어진 발자욱만 흰 눈 내린 거리 위에 그려졌네 가로등 불빛 아래 어느 겨울 풍경 첫눈 오던 날에 입맞춤 어느 겨울 밤에 꿈 사라져간 날의 그리움 눈처럼 쌓이네 마음속에 그림처럼 흰 눈이 내리는 밤 혼자서 거니는 밤 저 길모퉁일 돌면 있어 줄 것 같은 그리운 얼굴이 있어 얼마나 걸었을까 길어진 발자욱만 흰 눈 내린 거리 위에 그려졌네 가로등 불빛 아래 어느 겨울 풍경


'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이  (0) 2021.02.07
바위 그까이꺼  (0) 2021.02.04
스위트홈  (0) 2021.01.29
비오던 날  (0) 2021.01.25
겨울비  (0)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