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2019. 10. 2. 11:15ㆍ2019
막연한 공포가 엄습해 오고 보이지 않은 미래로 암울했던 일구팔구 입영열차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 같았던 종착역. 난 아직도 악몽을 꾸곤 한다. 세상과는 다른 국방부로 다시 끌려가는 ...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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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너를 남겨두긴 싫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댄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 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곳의 생활들이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며칠 동안 나는 잠도 못 자겠지
이런 생각만으로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 쥔 그대 사진 위로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댄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 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곳의 생활들이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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