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지 않으려는 것들로부터 벗어나 높이 날고 넓게 보고 싶다. Beauty is in the eyes of the beholder.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 눈에 있다. 홈 / 전체글보기
장마가 시작됐다곤 하는데 비는 쥐오줌만큼 내린 더운 날이다. 나무와 꽃들도 더위에 지쳐서 축축 처지고 있다.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혼이 빠져나갈 것 같은 더위. 산책로에 있는 이름 모를 나무 그늘에 앉았다. 아이스커피의 얼음은 어느덧 사망하고 없다. 렌즈 방향을 하늘로 치켜세우고 비장한 동작으로 하늘을 응시한다. 나뭇잎과 꽃, 하늘 모두를 상쾌한 색감으로 담고 싶다. "음~" 홈 / 전체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