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나무
소나무 전설 ~ 개와 단둘이 살고 있는 마음씨 착한 재이니가 있었다. 어느 날 개와 산책을 하던 중 개가 파던 땅에서 보물을 발견하게 되고 부자가 되었다. 부자가 된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던 심술궂은 이웃집 노인 아배이는 떼를 써서 그 개를 빌려서는 여기저기 땅을 파게 시켰으나 땅에서 찾아내는 것들은 보물이 아닌 쓰레기들 뿐이었다. 화가 난 아배이는 홧김에 개를 때려죽이고 말았는데 이 소식을 듣고 기절할 듯 달려온 마음 착한 재이니는 슬피 울며 개를 화장하고 묻어 주었는데 그곳에서 소나무가 자랐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마음 착한 재이니는 동네 사람들에게 떡 공양을 하려고 소나무를 잘라 절구를 만들었는데 절구를 찧을 때마다 황금이 쏟아지게 된다. 그 소식을 접한 심술궂은 아배이는 온갖 핑계를 되고 절구를 빌..
2020. 12. 9.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