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강서원
2020. 3. 20. 11:15ㆍ2020
노강서원(鷺江書院)은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숙종 21년(1695)에 세운 이 서원은 본래는 풍계사였으나, 숙종 27년(1701)에 국가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노강’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영조 30년(1754)에 다시 지었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당시 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원래는 서울 노량진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고 1968년 매월당 김시습의 영정을 봉안한 청절사의 터였던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