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톱풀은 전설에 따라 전쟁, 용기, 치유의 꽃말도 가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는데 화상이나 베인 상처에 피부조직을 빨리 회복시키는 효능이 탁월하다. 연장에 다친 상처에 잘 듣는다고 하여 목수의 풀이라 불리기도 한다. 금계국은 꽃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냥 말리거나 덖음 과정을 거쳐서 만든다. 효능은 독을 없애주고 열을 내려준다. 종기와 외상에 짓찧어 붙이면 좋은 작용을 한다. 백합(순우리말로는 나리) 성모 마리아가 그리스도를 잉태했을 때 전해진 꽃. 기독교를 수호한다는 의미가 있어 중세 유럽의 왕가나 귀족 가문의 문장에도 많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 나리는 학문에 정진하여 관직에 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