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돌아오지 못할 루비콘강을 건너신 건 아니겠지요 강 저편에 계신 당신 발 닿는 곳까지 물수제비를 떠 드릴테니 흔적따라 오시지요 차마 눈물을 뿌리기 싫어 추억조차 외면하시려면 그냥 바람으로 오세요 그리움이 서럽게도 얼굴마저 잊혀져 거품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레떼의 강물 위로 물수제비는 둥둥 떠 다닙니다 - 공석진詩 '물수제비' 홈/ 전체글보기 Favo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