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야간모드 II - 귀갓길
저조도 환경에서 좋은 사진을 찍는 건 쉽진 않다. 빛 확보를 위해 셔터를 오랫동안 열어놓아야 하는데 고질적인 흔들림과 명부의 과다노출 암부의 디테일까지 잡아내긴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들이 다양한 기술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아이폰은 찰라의 순간에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식별하고 / 동시에 흔들림 보정도 하고 / 이미지를 정렬하고 / 명암비를 조절하여 노이즈를 제거하고 / 색상을 연출하고 / 디테일을 보강해 주는데 CPU의 발달로 셔터가 눌러지는 순간 모든 걸 일괄처리한다. 아래 링크된 글에는 아이폰X 야간샷이 있다.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저조도 샷은 사진작가 김아타님의 작품세계에서 얻은 영감를 토대로 암실속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연산해..
2020. 1. 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