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 불만
2020. 7. 18. 11:15ㆍ2020
우린 버즘나무라 하지만 영문 명은 플라타너스다. ‘잎이 넓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과거 보릿고개 시절 영양상태가 좋지않아 마른 버짐(버즘)에 피부가 얼룩덜룩한 사람이 많았는데 나무껍질이 갈라져 생긴 무늬가 마치 그것과 같다 하여 버즘나무가 됐다. 북한에서는 버즘나무를 방울나무라고 부른다. 버즘나무 열매를 강조한 이름인데 소탈하면서도 예쁜이름이다. 그러나 실제 열매 모습을 보면 코로나바이러스랑 비슷하지 방울과는 거리가 멀다.
버즘나무(플라타너스) 이름에 관한 불만은 나만은 아닌것 같다. 실제로 바꾸자는 움직임도 있는것 같고
소견으론 나뭇잎 생김새를 따 "반별잎나무" 정도로 불러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