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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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횡대
포트리스 열병식 올 크리스마스는 하얗게 ~ 안되면 뿌려서라도 ~~ White Christmas (1942) / Bing Crosby 홈 / 전체글보기
2020.12.12 -
개소나무
소나무 전설 ~ 개와 단둘이 살고 있는 마음씨 착한 재이니가 있었다. 어느 날 개와 산책을 하던 중 개가 파던 땅에서 보물을 발견하게 되고 부자가 되었다. 부자가 된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던 심술궂은 이웃집 노인 아배이는 떼를 써서 그 개를 빌려서는 여기저기 땅을 파게 시켰으나 땅에서 찾아내는 것들은 보물이 아닌 쓰레기들 뿐이었다. 화가 난 아배이는 홧김에 개를 때려죽이고 말았는데 이 소식을 듣고 기절할 듯 달려온 마음 착한 재이니는 슬피 울며 개를 화장하고 묻어 주었는데 그곳에서 소나무가 자랐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마음 착한 재이니는 동네 사람들에게 떡 공양을 하려고 소나무를 잘라 절구를 만들었는데 절구를 찧을 때마다 황금이 쏟아지게 된다. 그 소식을 접한 심술궂은 아배이는 온갖 핑계를 되고 절구를 빌..
2020.12.09 -
대설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절기인데 눈도 사람도 없다. 영화 I am legend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To Each His Own / Talos 더보기 Is that where we're at? If we reach up as the waters climb in us The hardest parts Blind to reason, lose the sight of what's to come Below or what's above Falling away, keep all that sun below Seen all your hype Why'd you spend your time leading the chorus When the war was just waiting before us? As if you did..
2020.12.06 -
샘
깊은 산 언저리 작은폭포는 낮엔 한산하지만 새벽에는 토끼가 세수하러 오고 밤에는 노루가 목을 축이러 온다. 홈 / 전체글보기 Favorite
2020.12.03 -
팥배
하늘을 올려다 보니 팥배나무 열매가 그럴싸 하게 열려 있었다. 팥배나무는 열매가 팥을 닮았고, 꽃은 하얗게 피는 모습이 배나무 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팥배나무 / Sorbus alnifolia 장미과 / 낙엽 활엽 관목 / 높이 15m / 팥배나무 꽃말은 '매혹' 팥배나무의 열매는 팥을 닮았고, 꽃은 하얗게 피는 모습이 배나무 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의 끝 무렵, 가지 끝마다 edgeforest.tistory.com Felitsa / Yanni 홈 / 전체글보기 Favorite
2020.11.30 -
솟대
분명 솟대만을 담았는데 ... 보이는 건 솟대는 전라도에서는 '소주', '소줏대', 함흥 지방에서는 '솔대', 황해도·평안도에서는 '솟댁', 강원도에서는 '솔대', 경상도 해안 지방에서는 '별신대' 등으로 부른다. 삼한(三韓)시대에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蘇塗)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소도에 세우는 솟대[立木]가 그것이며, 소도라는 발음 자체도 솟대의 음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농가에서 섣달 무렵에 새해의 풍년을 바라는 뜻에서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장대에 높이 달아맨다. 이 볏가릿대[禾竿]를 넓은 마당에 세워 두고 정월 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농악을 벌이는데, 이렇게 하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것이다. 또 민간신앙의 상징물인 장승 옆에 장대를 세우고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기도 하였다..
2020.11.27